Brent 52.03달러-Dubai 49.07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원유(crude oil) 시장에서 기준 가격이 되는 세계 3대 유종 중 WTI(West Texas Intermediate)와 Brent 원유가 13일(현지시간)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중국 원유 수입 증가 등으로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의 한 선물거래소에서 책정된 WTI 원유의 11월물 가격은 전일 보다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50.44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의 한 선물거래소에서 형성된 Brent 원유의 12월물 가격 역시 전일 보다 배럴당 0.22달러 상승하며 52.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에서 현물로 거래되는 Dubai 원유는 이날 가격 하락하며 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거래에서 상승세를 타던 Dubai 원유는 이날 배럴당 0.96달러 하락한 49.07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석유제품의 재고와 원유 생산 감소가 WTI와 Brent 원유의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고 중국 원유 수입 증가 역시 가격 상승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휘발유 재고와 중간 유분 재고가 그 전주 보다 각각 191만 배럴, 375만 배럴 감소했다.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생산이 그 전주 보다 하루 2만 배럴 감소한 845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원유 생산 감소를 시사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중국의 원유 수입이 지난달 하루 808만 배럴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