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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80 스포츠.ⓒ제네시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26일 'G80 스포츠'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80 스포츠는 역동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3.3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단일 차종으로 운용되며, 판매 가격은 6650만원이다.
디자인은 기존 G80 세단의 완벽한 비율에 내·외관 스포츠 모델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전면은 다크 크롬 재질에 코퍼 컬러로 디테일을 살린 매취 그랠과 라디 에이터 그릴이 장착됐다. 또 하부에 대형 인테이크 그릴을, 방향지시등에는 LED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 점등되는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도입됐다.
측면부는 블랙 컬러와 아웃사이드 미러, 유리창 서라운드 몰딩, 멀티스포크 타입의 스포츠 모델 전용 19인치 휠, 제네시스 로고가 새겨진 브레이크 등이 들어갔다. 후면은 틴팅 처리된 LED 콤비램프, 듀얼 트윈팁 머플러가 장착됐다.
실내에도 패들시프트, 전용 스포츠 시트, 3스포크 타입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및 더어부 리얼 카본과 스트라이프 패턴의 리얼 알루미늄 소재가 더해졌다. 여기에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내장재, 메탈 페달과 풋렛트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람다 V6 3.3 트윈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70마력, 최대토크는 52.0kgf·m이다.
제네시스는 기존 G80 최상위 트림인 3.8GDi보다 출력(17.5%)과 토크(28.4%) 모두 개선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G80 스포츠는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면 콤포트 대비 최대 40% 높은 토크를 발휘하도록 엔진 응답성을 개선했다. 여기에 스피커로 가상 엔진음과 실제 엔진음을 합성해 들려 주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 스포츠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30~40대 고객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