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동물 윤리적‧과학적으로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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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실험동물 생명존중행사'를 안전평가원 실험동물자원동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식‧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고 윤리적 사용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
그동안 안전평가원은 독감이나 감염병 예방에 사용되는 백신 출시 전 최종 품질 확인을 위해 쥐, 토끼 등 동물에 시험 접종을 하거나 신종마약 등 인체에 유해성 논란이 있는 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 등에 실험동물을 이용해왔다.
이러한 이유로 안전평가원은 실험동물에 대한 감사의 글 낭독, 실험동물을 위한 헌화, 감사 마음 전달 등으로 실험동물을 기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손여원 안전평가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생명존중행사는 식‧의약품 안전관리에 사용되는 실험동물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음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윤리적이고 과학적으로 실험동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