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심포지엄에서 발표 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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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가 고난이도 암수술을 연이어 삼연속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췌장‧담도센터 이희성 교수팀은 올해 3명의 췌장암, 담도암환자에게 복강경을 이용한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을 시행해 모두 성공했다. 이 성과는 올해 4월 열린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2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돼 화제가 됐다.
췌십이지장 절제수술은 췌장암, 담관암, 팽대부암 및 십이지장암 등에서 주로 시행되는 수술이다. 췌장의 머리 부분을 포함한 십이지장, 담관 및 담낭을 광범위하게 절제하고 절제된 췌장과 담관을 소장과 다시 연결해야 하는 복잡한 수술로 알려졌다. 정밀한 술기가 요구되는 부분이 많아 외과에서 시행되는 수술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수술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