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기아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 현대·기아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연비 과장 소송과 관련해 화해금 4120만 달러(약 472억원)를 지급하고 조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28일 현대차 미주 판매법인은 2012년 제기된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33개 주 정부 검찰에 4120만 달러를 지급하고 수사를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오는 12월 중 화해금을 지급하고 연비 과장 논란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딜러 쇼룸에서 보는 윈도 스티커에 연비를 과장해 표기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미 환경청(EPA)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또 2014년에 과징금으로 1억 달러를 EPA에 납부하고 온실가스 규제 차원에서 적립한 포인트 중 475만점(2억 달러 규모)을 삭감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