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계획 대비 1.8% 증가, 전년 동기比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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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57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수준이지만 대내외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도 당초 3분기 순이익 계획인 4490억원을 초과 달성하면서 무난한 실적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BNK금융 총자산은 1년 사이 99조7019억원에서 6조2379억원 성장했지만 그룹의 수익성지표인 ROA와 ROE는 각각 0.09%, 2.40%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바젤3 기준 자본적정성을 나타내는 BIS총자본비율이 12.70%로 전년 동기 대비 1.11%포인트 늘어났고, 보통주자본비율도 1.17%포인트 상승해 8.47%를 기록했다.

더불어 자산건정선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12%포인트 감소한 1.10%를 나타내면서 주요 경영지표 대부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BNK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추가 개선을 위해 그룹 차원의 내부등급법 도입 추진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도 각각 2759억원, 18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도 4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박영봉 BNK금융 부사장은 "비은행 계열사의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지속적인 수익 중심의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그룹 내부의 고비용 저효율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관리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