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매운맛 열풍 주도한 굽네 볼케이노감칠맛 나는 매운맛과 아찔한 불 맛이 화산처럼 뜨거운 인기 비결

  • ▲ 굽네 볼케이노. ⓒ굽네치킨
    ▲ 굽네 볼케이노. ⓒ굽네치킨

    굽네치킨의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11개월만에 누적 매출 11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굽네치킨에 따르면 이는 월 평균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11개월 동안 판매한 굽네 볼케이노 박스를 쌓아 올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화산인 백두산 높이 2744m의 140배가 된다. 

    굽네치킨은 지난 12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추장 베이스의 특제 소스를 발라 감칠 맛 나는 매운맛을 구현한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했다.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굽네 볼케이노는 출시 3개월 만에 일부 가맹점에서 제품 재고가 부족해 품귀 현상을 일으켰다. 소스를 생산하기 위해 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했다. 

    굽네 볼케이노는 치킨업계뿐 아니라 식품업계 전체에서 매운맛 트렌드를 이끌었다. 굽네 볼케이노를 선두로 각 치킨 브랜드에서는 매운맛 치킨을 속속 출시했으며 외식 메뉴로도 매운맛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됐다. 

    굽네 볼케이노는 주 타깃층을 젊은 세대인 1020으로 설정하고 이들에게 친숙한 그룹 '엑소(EXO)'를 전속모델로 전격 발탁하는 한편 SNS를 강화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산시키며 매운맛 열풍을 주도했다. 

    굽네치킨은 소비자들이 굽네 볼케이노에 밥을 비벼 먹는 일명 '치밥'을 온라인 상에 업로드 하면서 CJ햇반을 함께 제공하고 팔도비빔면과는 비빔 요리 레시피인 '볼빔면'을 소개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홍경호 굽네치킨 대표는 "굽네 볼케이노가 출시 된지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1100억 돌파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제품력과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제2의 굽네 볼케이노를 출시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외식업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