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nt 46.89달러-Dubai 44.08달러
  •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 국제 원유가 추이 일일 가격.ⓒ한국석유공사


    WTI(West Texas Intermediate), Brent, Dubai 원유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생산량이 증가하며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WTI 원유는 이날 뉴욕의 한 선물거래소에서 전일 보다 배럴당 1.33달러 하락한 가격인 45.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북해에서 생산되는 Brent 원유 역시 영국 런던의 한 선물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1.28달러 하락한 가격인 46.86달러에 거래를 종료했다.  

    싱가포에서 현물로 거래된 Dubai 원유 가격은 전일 보다 배럴당 1.34달러 하락한 44.0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및 생산 증가, 나이지리아의 생산 증가, 리비아의 생산 증대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28일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발표에 따르면 원유 재고가 그 전주 보다 약 1440만 배럴 증가한 4억83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에너지정보청이 원유 재고 집계를 시작한 1982년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WTI 원유 저장고가 밀집해 있는 미국 오클라호마주(Oklahoma state) 쿠싱(cushing) 지역의 원유 재고도 그 전주 보다 약 9만 배럴 증가했다. 원유 생산량도 그 전주 보다 하루 2만 배럴이 증가해 총 852만 배럴 증가했다고 에너지정보청을 밝혔다. 

나이지리아의 석유부 장관이 올해 1월 생산 수준인 일산 219만 배럴을 회복했다고 최근 발표했고 리비아 국영 석유회사도 현재 생산하고 있는 하루 59만 배럴의 원유를 2017년까지 하루 80만 배럴로 증대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