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밥캣의 공모가액이 3만원으로 확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자회사인 두산밥캣에 대해 406개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한 결과, 경쟁률이 9.81대 1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모가액은 3만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번 상장 추진 시 공모 희망가 4만1000원~5만원보다 최대 2만원 가량 낮아진 금액이다.

     

    두산밥캣은 8~9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1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두산밥캣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408억원, 영업이익은 3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 2조1501억원, 영업이익 234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한편, 두산밥캣은 높은 공모가 책정으로 수요예측이 낮게 나와, 한 차례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