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미터파 대역 및 3.5GHz 대역 활용 5G 시연"중국 공업정보통신부 '5G' 네 트워크공급자 1차 테스트 통과"


  • 삼성전자가 중국 북경에서 '차이나 모바일'과 함께 밀리미터파 대역인 28GHz과 6GHz 이하 대역인 3.5GHz를 활용한 5G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술 시연으로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최대 이동통신시장인 중국에까지 5G 글로벌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차이나 모바일과 함께 밀리미터파의 전파 특성을 검증하고 최대 통신속도,
    이동 성능 변화, 실내 투과율 등을 확인했다. 또 3.5GHz 대역에서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파수 변조기술을 5G에 도입하기 위한 테스트도 진행했다.
     
    앞서 지난 6월 삼성전자와 차이나 모바일은 5G를 포함한 차세대 사업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8억4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다.

    한편 삼성전자는 중국 5G 이동통신장비 공급사로부터 공식인증을 받기 위해 지난 9월 중국 정부 공업정보통신부가 주관한 5G 1차 테스트를 통과해 5G 2차 시험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5G 테스트는 3차로 진행되며 2차 테스트는 내년 9월, 3차 테스트는 2019년 말 진행된다.

    장대군 삼성전자 DMC 연구소 중국 북경 연구소장(상무)은 "삼성전자는 5G 기반 기술 개발과 제품화를 위한 상용화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5G 관련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