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순실씨가 외국인카지노 운영 공기업인GLK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애 대해 압수수사를 했다고 밝혔다.ⓒ연합
    ▲ 최순실씨가 외국인카지노 운영 공기업인GLK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애 대해 압수수사를 했다고 밝혔다.ⓒ연합



    외국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의 계열사인 GLK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최순실(60)씨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동원해 GKL가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자신의 개인 회사인 더블루K가 선수단 관리 대행사로 지정되도록 해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이다.

    또 최씨 측근으로 펜싱 선수 출신인 고영태(40)씨가 전면에 나서 GKL에 '사장 교체' 등을 거론하며 압박을 가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GKL 사무실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업무 서류,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GKL은 지난달 5월 장애인펜싱팀의 업무지원을 위해  더블루K와 계약을 맺고 4개월만인 8월 계약을 해지 했다.

    GKL스포츠단 관계자는 “더블루K가 훈련장 섭외 등 업무실적이 좋지 않아 계약을 해지 했다” 며 “ 업체에 이용료로 80만원을 지급했다” 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이 왜 수사는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안종범 수석과는 상관도 없는 일인데 황당하다 ” 며 “수사추이를  지켜보고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