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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넷마블, 룽투코리아, 소니(SIEK)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6 지스타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등 거리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게임쇼로 만들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 지스타가 생중계되거나 스마트폰 및 인터넷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넥슨은 지스타 개최 기간(17일~20일)동안 ‘지스타 인 넥슨 아레나’를 진행해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지스타 2016 넥슨관’의 현장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생중계는 지스타 부산 현장을 SPOTV(스포티비) 시스템으로 넥슨 아레나에서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TV에서 SPO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는 없다.
지스타 인 넥슨 아레나에 참가한 사람들은 '부산-서울'의 현장과 현장만 이어주는 이원 생중계로만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편, 부산 무대에서 진행되는 '피파온라인3 결승전’에 한해서만 TV 프로그램 편성대로 스포티비 채널을 통해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아프리카TV 인터넷방송을 통해 넷마블 TV 채널을 마련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생중계해줄 방송 부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임 사용자들은 지스타를 손안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국내 게임업계가 게임 출시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고 넷마블이 선보이는 게임도 모바일이다 보니 이벤트도 모바일에 맞춰서 진행하고 있다”며 “부산 지스타에 관람하러 못 오시는 사람들도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지스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니(SIEK)도 인기 게임 BJ들의 현장 생중계를 아프리카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하며, SIEK 공식 페이스북 채널에도 촬영된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룽투코리아도 자회사인 팝콘TV를 통해 현장 소식을 생중계한다.
자회사 더이앤엠(THE E&M)이 운영하는 MCN 기반 실시간 방송 플랫폼 서비스인 ‘팝콘TV’를 룽투코리아 B2C 부스 내에 마련하고 검과마법 e스포츠대회 및 소녀시대 태연의 팬 사인회 등을 포함한 행사들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