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피규어 SNS 통해 공개...'한국-대만-일본'서 큰 호응이케야 준이치씨 "드래곤 블레이즈 피규어 만드는 사람 늘 것"
  •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가 제작한 드래곤 블레이즈 카미엘 피규어 ⓒ 게임빌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가 제작한 드래곤 블레이즈 카미엘 피규어 ⓒ 게임빌

국내에서 '별이되어라!'로 인기몰이 중인 게임빌의 해외 히트작 '드래곤 블레이즈'가 일본에서 남다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최근 '드래곤 블레이즈'를 즐기던 한 일본 사용자가 자국 내 대표 키덜트 축제인 '원더페스티벌'에 '드래곤 블레이즈'의 대표 캐릭터 '카미엘'을 피규어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카미엘' 피규어를 제작해 원더페스티벌에 등장한 사람은 일본인인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다. 

한국, 일본, 대만에서 화제가 된 이케아 준이치의 '카미엘' 피규어 제작이 화제가 된 것은 관련 정보가 SNS를 통해 한국, 일본, 대만 사용자들에게 퍼지면서부터다.

준이치씨는 "제작 과정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게재했는데, 한국과 대만 등에서 많이 팔로우해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드래곤 블레이즈 캐릭터로 '피규어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용자가 앞으로도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래곤 블레이즈'를 출시 초기부터 지금까지 즐기고 있는 준이치씨는 원더페스티벌에 '카미엘' 피규어로 처음으로 참가했다.

그가 제작한 피규어는 채색 작업을 거친 개인 소장용 피규어를 포함해 총 3개로 알려졌다.

준이치씨는 피규어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 "카미엘은 드래곤 블레이즈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라며 "피규어를 제작하는데 들은 시간은 채색 전까지 6개월이 걸렸고, 3D 원형 제작에 3개월, 분할-출력-표면처리에 2개월 정도가 걸렸다"고 설명했다.

'드래곤 블레이즈'는 게임빌의 대표 해외 히트작으로 국내 버전인 '별이되어라!'의 인기 못지않게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을 이어오고 있으며, 시즌4를 공개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세몰이를 지속 중이다.

베트남, 도미니카 공화국, 슬로바키아 등 아시아와 유럽, 남미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고수 중이며, 특히 대규모 모바일게임 시장을 갖춘 일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드래곤 블레이즈'는 일본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에서 30위권에 오른 바 있으며, 현재도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가 상승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하기는 본지가 입수한 준이치씨와의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인터뷰 전문>

  •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 ⓒ 게임빌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 ⓒ 게임빌
    Q. 이번 원더페스티벌은 몇 번째인가요?
    A. 처음 참가입니다.
     
    Q. '드래곤 블레이즈'는 언제부터 플레이하고 있나요?
    A. 친구로부터 재미있다고 추천받아서, 시즌1부터 계속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현재 레벨과 닉네임은 어떻게 되나요?
    A. 닉네임은 'コンラ-ト (콘라트)'이고, 전 직업 모두 99레벨입니다. 드래곤 버스터는 3기체 보유하고 있다.

    Q. 피규어의 모델로 '카미엘'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특별히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앞서 서비스되었던 한국 버전('별이되어라!')의 정보를 알아보던 중 7대 천사, 특히 카미엘이 마음에 들어 일본 버전에서 7대 천사가 업데이트되자마자 카미엘을 골랐다.
     
    Q. 다른 캐릭터 제작도 검토한 적 있나요?
    A. 카미엘의 교복 버전 코스튬을 제작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원더페스티벌에 출점하고 나니 좀 더 일반적인 모습의 카미엘의 좋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됐습니다. 

    Q. 피규어를 제작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나요?
    A. 채색 전까지만 6개월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3D 원형은 회사 퇴근 후 1~2시간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3개월간 제작했고, 그 후, 분할, 출력, 표면 처리에 2개월 정도 더 걸렸죠. 실제로는 이후에도 복제를 위한 틀 제작, 채색을 위한 견본 제작 등의 작업이 있고요. 이번 원더페스티벌이 첫 참가이기 때문에 피규어의 제작 각 공정을 너무 쉽게 보아서 반성 중이긴 하네요.
     
    Q. 이번 '카미엘' 피규어의 반응이 어떠했는지 알려주세요. 
  • A. 제작 과정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게재했는데, 한국과 대만 등에서 많이 팔로우해주시고, 호응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드래곤 블레이즈'는 매력적이어서 누구나 '피규어로 만들고 싶어'라는 생각을 한 사용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의 드래곤 블레이즈 계정 화면 ⓒ 게임빌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의 드래곤 블레이즈 계정 화면 ⓒ 게임빌

  •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의 드래곤 블레이즈 계정 화면 ⓒ 게임빌
    ▲ 이케야 준이치(池谷純一)씨의 드래곤 블레이즈 계정 화면 ⓒ 게임빌

  • ▲ 드래곤 블레이즈 피규어 채색 작업전 사진 ⓒ 게임빌
    ▲ 드래곤 블레이즈 피규어 채색 작업전 사진 ⓒ 게임빌

  • ▲ 카미엘 피규어 포장 사진 ⓒ 게임빌
    ▲ 카미엘 피규어 포장 사진 ⓒ 게임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