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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혜택 이벤트들을 내놓으며, '수험생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3월 31일까지 'band YT요금제'로 신규 가입(번호이동 포함), 기기 변경, 요금제를 변경하는 18~20세(97~99년생) 고객을 대상, 6개월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프로모션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대상 고객이 'band YT 1G/3G/7G/퍼펙트' 등 4종을 선택하는 경우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band YT 세이브'를 선택하는 경우 기본 데이터를 500MB에서 1GB로 2배 확대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고객은 요금제 가입 후 6개월간 데이터 확대 혜택을 제공 받으며, 프로모션 신청을 위해 수능시험표 등 별도 증빙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KT도 수험생 연령대인 97~99년생 고객들이 'Y24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6개월 간 특별 할인된 월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기존 월 6만589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던 Y24 요금제를 약 30% 할인된 월 4만원 대에 6개월 제공하며, 가입일은 내년 2월 말까지다.
요금제를 신청하기 위해선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T는 혜택 종료 시점엔 혜택 기간 동안 사용한 최근 3개월 평균 데이터량을 안내해 혜택 종료 후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수능 끝! 수험생·훈남훈녀 프로젝트'를 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의 모바일TV 서비스 'U+비디오포털'의 데이터 무료관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감상하면 추첨을 통해 쇼핑지원금을 최대 100만원(백화점 상품권)까지 증정한다. 비디오 콘텐츠를 감상하면 자동 응모된다.
U+비디오포털은 빅데이터 기반 맞춤 추천 기능 강화,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영화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수능을 끝낸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 동안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수험생들이 이번 이벤트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