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증빙서류 없는 요금 혜택 확대 및 쇼핑지원금 최대 100만원도
  • ▲ ⓒKT
    ▲ ⓒKT

     

    이통 3사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일제히 혜택 이벤트들을 내놓으며, '수험생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내년 3월 31일까지 'band YT요금제'로 신규 가입(번호이동 포함), 기기 변경, 요금제를 변경하는 18~20세(97~99년생) 고객을 대상, 6개월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 프로모션을 펼친다.

    SK텔레콤은 프로모션 대상 고객이 'band YT 1G/3G/7G/퍼펙트' 등 4종을 선택하는 경우 데이터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band YT 세이브'를 선택하는 경우 기본 데이터를 500MB에서 1GB로 2배 확대 제공한다.

    프로모션 대상 고객은 요금제 가입 후 6개월간 데이터 확대 혜택을 제공 받으며, 프로모션 신청을 위해 수능시험표 등 별도 증빙을 제출할 필요는 없다.

    KT도 수험생 연령대인 97~99년생 고객들이 'Y24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6개월 간 특별 할인된 월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통해 기존 월 6만5890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하던 Y24 요금제를 약 30% 할인된 월 4만원 대에 6개월 제공하며, 가입일은 내년 2월 말까지다.

    요금제를 신청하기 위해선 별도 증빙서류 없이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KT는 혜택 종료 시점엔 혜택 기간 동안 사용한 최근 3개월 평균 데이터량을 안내해 혜택 종료 후 자신에게 적합한 요금제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수능 끝! 수험생·훈남훈녀 프로젝트'를 내달 18일까지 진행한다.

    본 이벤트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LG유플러스의 모바일TV 서비스 'U+비디오포털'의 데이터 무료관에서 비디오 콘텐츠를 감상하면 추첨을 통해 쇼핑지원금을 최대 100만원(백화점 상품권)까지 증정한다. 비디오 콘텐츠를 감상하면 자동 응모된다.

    U+비디오포털은 빅데이터 기반 맞춤 추천 기능 강화, 데이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료영화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수능을 끝낸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관련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 동안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모든 수험생들이 이번 이벤트로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