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한국 스포츠 선수들에 대한 투자도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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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더아머(Under Armour)가 세계 시장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시장 직진출을 결정하고 2017년부터 사업을 직접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언더아머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의 미식축구 선수였던 케빈 플랭크가 1996년 설립한 스포츠 브랜드이다. 운동 선수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돕는 고기능성 스포츠 의류, 신발, 장비 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 갤럭시아코퍼레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유통을 시작했으며, 국내 스포츠 및 피트니스 시장 성장과 함께 브랜드인지도를 키워왔다. 기존에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했던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은 최우선 유통 파트너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언더아머는 한국 시장 직진출을 통해 마케팅과 공급,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국내 고객들에게 최적의 브랜드 및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직진출 첫 단계로 강남 지역에 1월 중으로 초대형 언더아머 매장을 열고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국내 주요 거점 지역에 매장을 선보여 언더아머의 풍성한 브랜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헬스 & 피트니스 커뮤니티인 ‘커넥티드 피트니스 (Connected Fitness)’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해 운동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과 접점을 공유하고 스포츠, 피트니스, 건강한 삶을 촉진시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내 직진출과 함께 차세대 한국 운동선수를 발굴해 투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송호섭 언더아머 지사장은 "국내 스포츠 및 피트니스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고 고도화됨에 따라 스포츠 웨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도 한층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언더아머가 지닌 혁신성과 디자인 역량 및 언더아머 커닉티드 피트니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모든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장기적인 관계를 직접적으로 이어나가며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장은 이어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은 국내에서 언더아머의 존재감을 확립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공고한 파트너십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의 성장을 위해 갤럭시아코퍼레이션은 최우선적인 유통 파트너로 언더아머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