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기 열원 활용해 전력낭비 최소화 효과"사전 설명회 큰 호응, 새로운 시장 창출 기대"
  • ▲ 귀뚜라미는 온수 공급 및 온풍 난방을 동시에 해결한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귀뚜라미
    ▲ 귀뚜라미는 온수 공급 및 온풍 난방을 동시에 해결한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귀뚜라미


    귀뚜라미가 온수 공급과 온풍 난방을 동시에 해결한 '전기온수기'를 선보인다.

    귀뚜라미는 전기온수기 한 대로 온수 공급과 온풍 난방이 가능한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귀뚜라미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는 온수기 내부에 배풍팬을 장착해 온수와 18℃ 이상의 온풍을 제공한다. 겨울철 난방 시설이 없는 상업용 화장실, 샤워실 등에서 활용하기 안성맞춤이다.

    이 제품은 온수탱크 내에 스테인리스 온수 코일을 추가로 설치했다. 찬물(수돗물)이 온수 코일 안을 지나면서 온수탱크의 뜨거운 물과 간접으로 열을 교환하는 '간접가열식' 구조를 채택했다.

    또 온수 탱크를 부식이 없는 특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녹물 발생을 해결했다. 장기간 사용해도 부식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겨울철 난방이 안 되는 화장실이나 샤워실에 들어가면 매우 추운 느낌을 받는데, 온수기에 있는 열원을 낭비하지 않고 온풍을 제공하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며 "전국 300개 귀뚜라미 대리점과 설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명회에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귀뚜라미의 하이브리드 전기온수기의 가격은 33만원대(설치비 별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