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유 수입 감소 유가 하락 일조
  •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불투명에 하락했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1.90달러 하락한 46.06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같은기간 배럴당 1.76달러 떨어진 47.24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45.97달러를 기록하며 전일보다 0.30달러 상승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감산 합의에 대한 우려 확산 및 중국의 원유 수입 감소, 사우디의 아시아 원유 공급 증가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

사우디는 OPEC에 공식서한을 보내 오는 28일 예정된 OPEC과 비OPEC의 감산협력회의에 불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감산 합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사우디는 비OPEC과 감산협력을 논의하기 전에 OPEC 내에서 감산 합의점을 찾아야한다는 주장이다.

중국의 10월 원유 수입이 소규모 독립정제업체(Teapot Refineries)의 수입 감소로 9월보다 큰 폭 하락한 678만b/d를 기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시장점유율 확대 전략을 유지해 내년 1월에 아시아 원유 공급량을 증대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