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71개 팀 참가, 핀테크 경쟁력 뽐내김한 회장 “우수 사례 실제 금융서비스와 연계”
  • ▲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이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 팀인 아이벡스랩 이현석 대표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JB금융지주
    ▲ JB금융지주 김한 회장이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 팀인 아이벡스랩 이현석 대표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JB금융지주

    JB금융지주가 핀테크 기업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개월 간 진행한 제2회 비상 글로벌 헤커톤 대회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JB금융지주 김한 회장과 금융위원회 정순섭 비상임위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김종완 고문,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핀테크 업체 육성 및 발전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국내 68팀, 해외 103팀 등 총 171팀이 참여했다.

    이 중 최종 13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디캠프에서 각 팀 간 핀테크 기술력을 겨뤘다.

    본선 참가팀은 이 기간 동안 실제 개발 및 테스트, 프레젠테이션의 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 기술개발 부문 최우수상은 ‘mPOS 기반의 소액간편 대출’을 주제로 핀테크 기술을 선보인 아이벡스랩에게 돌아갔다.

    기술개발 부문 우수상 3개 팀은 스마트 바이오인증을 주제로 참가한 위닝아이(대표 정우영), 개인맞춤형 대출비교견적 기술을 선보인 핀마트(대표 이승배), 인스턴트 메신저 기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페이키 팀(이스라엘)에게 돌아갔다.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동산담보 중심의 P2P 금융거래를 선보인 위킵(대표 장보영)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아이벡스랩의 이현석 대표는 “핀테크 업체가 날로 늘어가고 있지만 실제 기술을 선보일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대회는 기술력도 인정받고 전 세계 핀테크 업체 간 벤치마킹과 소통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JB금융지주는 대회 참가 핀테크 업체와 협업을 통해 금융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1회 대회의 우승팀인 피플펀드와 연계한 P2P 대출을 선보여 중소 핀테크 업체들에게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JB금융 김한 회장은 “핀테크를 지속가능 성장의 큰 원동력이라 믿고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오픈뱅크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하고 실제 고객들에게도 새롭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