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16년 대비 5296억원 증가
  • ▲ 경기도청 전경 ⓒ 연합뉴스
    ▲ 경기도청 전경 ⓒ 연합뉴스



    경기도가 2017년 예산으로 국비 11조6274억원을 확보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7일 경기도는 2017년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5296억원 늘어난 11조6248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정부예산안이었던 9조6365억원보다 1조9883억원이 증가된 금액이다.

    국회예산 심의과정에서 정부예산안 보다 증액된 주요사업은 △수원발 KTX 33억원(10억원 증가) △진접선 복선전철 1030억원(63억원 증가) △서해선 복선전철 5883억원(650억원 증가) △포승~평택 단선철도 126억원(30억원 증가)  △토당~원당~관산 도로건설 157억원(147억원 증가) 등이다.

    정부예산안에는 미반영 됐으나 국회에서 신규로 반영된 사업은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163억원 △청북IC~요당IC 도로개설 5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일산~삼성) 50억원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둘레길 조성 1억원 등이다.

    그동안 추진이 어려웠던 국도대체우회도로 3개 구간의 보상비 162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관련 예산 1조7200억원 등도 추가 확보했다.

    올해 경기도 국비사업은 총 1156건으로 2016년 대비 292건이 증가했다. 특히 도‧시군 지역사업 증가건수가 260건에 달해 도가 정부에 제안한 사업들이 대부분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학교용지부담금 개인환급금 관련 예산은 교육부와 지자체가 대립하고 있어 2017년도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향후 사실관계 검증에 따른 후속조치가 예정돼 있어 추가 국비확보가 기대된다고 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