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와 모바일 버전 출시 결정 등 세 번째 플랫폼 진출"확답 어렵지만, 타당성 검토 후 개발 진행할 것"
  • ▲ 블레스 ⓒ 네오위즈게임즈
    ▲ 블레스 ⓒ 네오위즈게임즈

네오위즈게임즈가 블레스의 콘솔 타이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자사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를 소니(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4(PS4)에 맞춰 콘솔 타이틀 개발도 고려 중이다.

룽투코리아와 협업해 블레스의 모바일 출시를 결정한 데 이어 세 번째 플랫폼으로의 진출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블레스의 PS4 개발에 대해 현재 가능성을 높게 보고 검토 중인 단계"라며 "아직 초기 단계라 확답을 드리기는 어렵지만, 개발 타당성 결과가 나오면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네오위즈가 출시한 콘솔 게임으로는 PSP(휴대용 게임기)용 디제이맥스 시리즈가 유일하고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PS4 용으로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제이맥스는 PC 온라인, 오락실 아케이드, 휴대용 게임기(PSP)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리듬게임인 디제이맥스 이외에는 콘솔을 개발한 적이 없는 네오위즈의 다른 타이틀 도전이 주목되는 한편, 다른 국내 게임 업계도 콘솔 시장을 두드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조이시티, 로이게임즈, 엠게임 등도 PS4 또는 PS VR 관련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 업체들은 모두 각기 다른 플랫폼에서 인기몰이했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콘솔 게임 진출에 대해 기대를 모은다.

조이시티는 PC 온라인 3:3 농구 게임인 '프리스타일'을 원작으로한 '3on3 프리스타일'을 지난 9일 정식 출시했다.

로이게임즈도 PC 공포게임으로 유명한 화이트데이를 원작으로한 '화이트데이 VR'을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엠게임은 PC 육성시뮬레이션 게임인 프린세스메이커를 VR로 제작하고 있는 한편, 오큘러스와 PS VR 중 어떤 하드웨어로 출시할지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