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 인생 설계, 자기 계발, 평생교육 등의 수요를 담당하는 온라인 고등교육기관 사이버대학교가 2001년 9개교 학생 6000여명으로 첫발을 디딘 뒤, 올해 21개교 10만명이 넘는 재학생을 보유할 정도로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시간·장소에 상관없이 교육 참여가 가능한 사이버대는 대학별로 특성에 맞춘 커리큘럼을 운영해 100세 시대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미래형 고등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편집자 주]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재취업, 창업 능력 확보를 위한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 사업가 등은 바쁜 시간을 쪼깨 학원을 찾거나 독학에 나서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학습자를 위한 교육 방식이 적용되는 것보다, 교육 환경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애초 계획과 달리 중도 포기를 선택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면서 외국어 교육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반면, 정작 낯선 언어 습득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부터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있다.

  •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온라인 고등교육 시스템을 구축, 직장인 학생인 '샐러던트'에 맞춘 '맞춤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비롯해 타 사이버대에 없는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사이버한국외대는 언어학과의 다양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금융회계학부, 지방 행정·의회 학부를 개설해 실무 역량 및 전문 지식을 갖출 수 있는 사회학과계열를 운영, 해당 분야 종사자의 직무 능력 향상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인철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16일 "21세기 글로벌 시대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형 인재가 주목받는 시기다. 사이버외대는 국제화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외국어와 문화, 실용학문을 접목한 특화된 교육 과정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언어학과는 단순히 외국어 교육만 실시하는 것이 아닌 현지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과정도 커리큘럼에 포함시킨 '글로벌 융복합 과정'을 운영 중이다.

  • ▲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언어학과를 비롯해 실무능력 확대를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학습자에 맞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 '외국어 특성화 대학'으로 언어학과를 비롯해 실무능력 확대를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인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학습자에 맞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대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러닝에 심혈을 기울인 사이버한국외대는 완성도, 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위한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 교육 영상을 고화질 'UHD'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학습 몰입도를 높이는 강의 자막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외 학생이 원활한 강의 수강을 위한 'CDN(Content Delivery Network)'를 마련, 해외에서도 손쉽게 교육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24시간 연중무휴 원클릭-원스톱 헬스데스크 운영으로 학습 과정의 애로사항도 직접 대응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외국어·실용학문을 익힐 수 있는 커리큘럼에는 원어민 교수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금융회계학부와 지방 행정·의회 학부는 실무 경험을 갖춘 교수진이 교육에 나선다.

    언제 어디서나 교육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의 장점과 더불어, 오프라인 교육 등으로 세밀함을 더했다.

    1대 1 전화회화 등 정규수업 외 학습 지원을 제공, 매주 토요일 오프라인 학습자 수준별 외국어 집중교육과 특강 등을 실시해 온라인 교육의 단점을 보완하는 교육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사이버한국외대는 강조하고 있다.

  • ▲ 김인철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 김인철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김인철 총장은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은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다. 이를 도입해 학업 효율을 높이고 학생, 교수 간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다양한 오프라인 수업은 외국어 사이버대학이기에 가능한 교육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식기반시대가 도래하면서 미래 가치 창출 수단으로 지식과 정보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우수한 교육 노하우, 최적화 시스템, 첨단 교육 인프라 등의 동력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