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차티드4, 단일 플랫폼으로 출시 1주만에 270만 판매...오버워치, 블리자드의 첫 FPS..."전 세계서 통했다"

해외 게임 매체인 게임스팟(Gamespot)이 언차티드4와 오버워치를 올해의 PS4(플레이스테이션4)게임으로 선정했다.

언차티드4는 단일 플랫폼으로 단기간에 독점적인 판매량을 보였고, 오버워치는 PS4, 엑스박스 원,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돼 출시된 것이 선정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게임스팟은 엑스박스 원, PC, VR, Wii U, 3DS, 모바일 등 플랫폼별로도 올해의 게임을 각각 선정해 게임 사용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엑스박스 원에서는 오버워치, 포르자 호라이즌3, 타이탄폴2, 배틀필드1이 선정됐고, PC에서는 배틀필드1, XCOM2, 오버워치가 뽑혔다.

오버워치는 PS4, 엑스박스 원, PC 세 가지 플랫폼에서 모두 올해의 게임으로 선정됐으며, 배틀필드1도 PC와 엑스박스에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 ▲ 언차티드4 게임화면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언차티드4 게임화면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너티독(Naughty Dog)이 지난 5월 출시한 언차티드4는 발매 첫 주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이 27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상승가도를 달렸다. 

    PS4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이 게임은 시리즈를 완결 짓는 최신 타이틀이자, 궁극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네이선 드레이크의 마지막 모험 이야기를 그려냈다. 

    너티독(Naughty Dog)은 1984년 미국에서 창립했으며, 잭&데커 시리즈, 언차티드 시리즈, 더 라스트오브어스 등을 히트시켰다. 

    언차티드 시리즈는 2007년 플레이스테이션3 전용으로 '엘도라도의 보물'이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언차티드2:황금도와 사라진 함대(2009)', '언차티드3:황금 사막의 아틀란티스(2011)'를 거쳐 '언차티드4:해적왕과 최후의 보물(2016)'까지 출시됐다. 

  • ▲ 오버워치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오버워치 ⓒ 뉴데일리 송승근 기자


  • 블리자드의 첫번째 FPS(1인칭슈팅게임)인 오버워치는 지난 5월 PC, PS4, 엑스박스 원 등 세 가지 플랫폼으로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출시 25일 만에 PC방 게임 사용률(게임트릭스 기준)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오버워치는 국내에서 203주 연속 게임 순위 1위 자리를 고수했던 리그오브레전드를 밀어내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개발 한 6:6 팀 기반 슈팅 게임으로, 영웅, 용병, 로봇, 과학자, 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대전하는 멀티플레이 게임이다. 

    사용자들은 오버워치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맞게 영웅을 교체하고,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며 빠르고 몰입도 높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 한해 국내에서는 콘솔 게임보다 모바일게임의 강세가 돋보였지만, PS4용으로 출시된 언차티드4는 유의미한 판매실적을 내고 큰 인기를 증명했다"며 "오버워치는 국내에서 콘솔(PS4)보다 PC로 더 인기몰이했지만, 국내에서 FPS의 인기를 재점화시킨 올해 명작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