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서 수능 90%·학생부 10% 반영, 자연계 다군 신설
  • ▲ 최재헌 건국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 최재헌 건국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 143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내달 2~4일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2일이다.

    모집군을 살펴보면 가군 511명, 나군 701명, 다군 221명이며 수시 미충원 인원 이월에 따라 선발인원이 늘어날 수 있다.

    '산업연계 교육 활성화 선도대학 사업'(프라임)에 선정된 건국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KU융합과학기술원(KIT) 8개 모집단위 140명을 다군에서 뽑는다.

    전년과 달리 경영학과(82명)는 나군으로 통합했다. 영어영문학과(20명)·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19명), 기술경영학과(19명)은 각각 나군과 가군으로 이동했다.

    건국대 인문계/자연계 일반 모집단위의 경우 가나다군 모두 수능 90%,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KIT 8개 학과 정시 최초합격자에게는 2년간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신입생 전원은 입학금이 지원되며, 최초합격자의 경우 도서연구비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학사 4년·석사 1년 등 4+1 과정으로 운영되는 KIT는, +1에 해당되는 석사과정생에게 전액 잔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 최재헌 건국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건국대는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정시 전형에서 고득점 합격자에 대해선 학부 4년간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비 등을, 대학원 진학 시 'KU글로벌리더 장학'을 통해 학비를 지원한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건국대는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합 392점 이상(평균 98점)을 받은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비 2400만원, 기숙사 등을 지원하는 'KU 글로벌리더 장학 1급'을 운영한다. 자연과학/공학계열의 기준은 386점 이상(평균 96.5점), 수의예과는 392점 이상(평균 98점)이다.

    건국대 'KU 글로벌리더 장학 2급'의 경우 등록금 전액 및 학업장려비 1440만원, 1년 기숙사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선발기준은 인문사회/예체능계열 수능 백분위 합 384점(평균 96점), 자연과학/공학계열 374점(평균 93.5점), 수의예과 388점 이상(평균 97점)이다.

    글로벌리더장학 외에도 건국대는 상허 1~5급, 우수 입학 장학 등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15개 단과대학-63개 학과 체제에서 14개 단대-64개 학과 체제로 전환한 건국대는 2017학년도 학사개편에 따라 융합-모듈 클러스터 제도, 플러스(PLUS) 학기제 등 융합형 교육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 ▲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전경. ⓒ건국대
    ▲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전경. ⓒ건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