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교훈 삼아 완벽한 쇄신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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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일 삼성전자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권 대표이사 부회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권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주력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등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혐을 교훈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품 경쟁력의 기본인 품질은 사소한 문제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며 "공정개선과 검증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시무식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등기이사로 등재된 이후 처음 맞이한 시무식이었지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