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새 행정부 출범,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변수로 꼽아
  • ▲ 박정원 두산 회장.ⓒ두산그룹
    ▲ 박정원 두산 회장.ⓒ두산그룹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근본적인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2일 2017년도 신년사에서 "새로운 변수들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각오를 단단히 하고 하나로 모은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Winning Team'을 만들자"고 밝혔다.

    박정원 회장은 미국 새 행정부 출범, 미국 금리인상, 원자재 시장 변동성, 보호주의적 통상 정책 확대 등을 올 한 해 주요 경영환경 변수로 꼽았다.

    박 회장은 "이를 감안할 때 올해 역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수익구조의 근본적인 개선으로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신규사업 및 신규시장을 선도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탁월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선도자로서의 경쟁우위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정원 회장은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현장중시 기업문화를 재차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장은 기업 활동의 핵심이며 현장의 성과가 곧 그룹의 성과"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하나로 모은 역량을 바탕으로 이제는 성과를 창출하는 'Winning Team'으로 갈 때"라며 "이를 위해선 솔선수범의 자세로 조직원의 역량 발현을 뒷받침하는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