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생태계 조성 5조,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 투자키로
  •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T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T

     

    SK텔레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New ICT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새로운 ICT 산업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5조원,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SK텔레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IoT 등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국가경제가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 SK 주식회사C&C, SK하이닉스 등 그룹 내 ICT 관계사의 역량 결집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주) C&C는 양사가 보유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기술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을 모색 중이며 향후 이를 활용해 'T map'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국내 IoT 분야의 생태계 확장을 위해 'IoT오픈하우스'를 운영키로 했다.

    'IoT오픈하우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개발자 및 스타트업에게 IoT교육 및 서비스 기획, 하드웨어개발,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상용화까지 토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 분야와 2.6GHz 구축에 오는 2019년까지 6조원을 투자함으로써 네트워크 품질 우위를 공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서는 2.6GHz 투자를 통해 품질을 고도화하며, 유선통신 분야에선 기가인터넷과 UHD 커버리지 확장을 통해 미디어 서비스를 위한 스트리밍(동시재생) 분산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은 5G 글로벌 기술 표준화 및 선행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올 하반기 5G 시범 서비스를 추진, 오는 2020년에 5G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이번 투자 관련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이미 상당히 퍼져나가고 있음을 CES 2017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내외적으로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New ICT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SK텔레콤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SK텔레콤 혼자만의 힘이 아닌 개방과 협력을 통해 진정한 New ICT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현재 메모리 반도체가 대한민국의 경제동력이듯 New ICT 생태계가 새로운 경제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