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일일 생산량 1000만배럴 이하로 줄여…"2년來 최저치"
  • 국제유가가 산유국의 감산 이행으로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0.76 달러 상승한 53.01 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0.91 달러 오른 56.01 달러를,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은 53.45 달러로 1.23 달러 상승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산유국 감산 이행 및 중국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사우디는 자국 원유 생산량이 일산 1000만 배럴 이하로 감소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설정한 목표 생산량보다 낮은 수준이다.

러시아 역시 감산 합의 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CNPC사가 올해 자국내 원유 수요를 전년보다 3.4% 증가한 1188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수입도 전년보다 5.3% 증가한 795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