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수요 및 지역 접근성 등 중요B2C 영역 확대 위한 노력 지속
  • ▲ 홈데이 목동1호점.ⓒ유진기업
    ▲ 홈데이 목동1호점.ⓒ유진기업


    유진기업의 B2C 사업인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홈데이'가 올해 매장 2곳을 추가 개설한다. 현재 후보군에 오른 지역은 서울 강남과 노원을 비롯해 경기 일산 등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지난해 9월 1일 서울 양천구에 첫 번째 매장인 홈데이 목동 1호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연 면적 1139㎡, 지상 3층 규모로 약 100여개의 인테리어 관련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전형적인 B2B 사업인 레미콘을 근간으로 성장한 유진기업이 홈 인테리어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은 지속 성장 중인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건설경기 하락세가 전망됨에 따라,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은 올해 3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0년에는 4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은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올해 2곳의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 중이다.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인 지역은 서울 강남, 노원 및 경기 일산이다.

    해당 지역들은 모두 20년 이상된 노후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강남, 노원, 일산 모두 수도권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 오픈 시 인근 지역의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리모델링 수요가 많은 곳들을 모색하고 있으며, 강남과 노원 및 일산 등에 추가 매장 설립을 논의 중"이라며 "올해 매장 2곳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