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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노리카코리아는 7일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우륵당에서 '2017 페르노리카 국악장학사업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국악영재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투불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가 한복을 입고 시상자로 참석했으며 장학금 수상자들에게 장구와 가야금 등 한국의 전통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등 학생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15년간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는데 기여하고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사명감으로 국악 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금까지 총 318명의 국악영재들에게 약 20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페르노리카 국악장학금 수해자들은 졸업 후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유수의 기관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타악 연주자로 활동중인 제1회 페르노리카 장학금 수상자인 김예슬 연주자는 "제 1회 페르노리카 장학금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자부심이 국립국악고 재학시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원동력이 됐다"며 "국악인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국악고가 든든한 뿌리였다면 페르노리카 장학금은 그 뿌리를 딛고 나무로 성장할 수 있게 키워준 자양분"이라고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5년간 지속해 온 국악장학사업은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한국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됐다"며 "페르노리카코리아의 국악장학사업이 국내 국악교육 인프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국악의 보존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