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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외된 이웃과 교감을 나눴다.
SK네트웍스는 업사이클링 사회공헌 활동인 ‘1004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만들어진 인형을 소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일컫는다. 버려진 물건의 재활용을 넘어 환경보호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함께 도모할 수 있어 최근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1004 인형 만들기 프로젝트’는 폐기를 앞둔 의류와 자투리 원단을 활용, 인형을 만들어 소외된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의류 폐기물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 환경과 미래를 모두 생각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연말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SK네트웍스 임직원 200여명과 가족들, 일반인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했다. 뜻 깊은 취지에 공감한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 ‘하이사이클’과 동덕여대 패션디자인학과 대학생 및 담당 교수들의 재능기부가 보태져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된 인형들은 향후 입양 대기 아동,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날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150곳의 위탁가정에 각각 인형 2세트와 함께 휴지 등 생필품, 간식거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SK네트웍스 사회공헌 담당자는 "업사이클링 인형이 아이들과 참가자들의 오늘에 행복을 선물하고, 나아가 미래 환경문제 개선에도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문제에 깊이 있게 관심을 갖고,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개발해 사회 곳곳에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혼자가 된 아기들이 입양될 가정을 찾을 때까지 보살펴주는 ‘영아일시 보호소 아기 돌보미’ 활동을 2011년부터 지원한 바 있다. 또 시각 장애로 활동량이 부족한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돕는 ‘시각 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동행’을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는 등 우리 주변 소외된 아동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