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장 이후 5년 연속 평균 3%대 실시…"100대 상장사 평균 1.6%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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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대표이사 사장 유배근)가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7일 휴비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결정한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공시했다. 이는 시가배당률 3.8%로 총 배당규모는 98억7000만원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31일이며, 올해 4월30일 이전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휴비스는 2012년 상장한 이후 5년간 꾸준히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2013년 배당을 실시한 이후 평균 3%가 넘는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100대 상장사 평균인 1.6%(2015년 기준)에 비해 크게 상회하는 고배당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지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 주력사업의 진입장벽 악화에 따른 경쟁심화 등으로 지난해 많은 도전을 받았고 이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휴비스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작년과 동일한 배당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 관게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LMF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위생재용 소재, 신축성사, 아라미드 보호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어 올해는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LMF(Low Melting Fiber)는 일반 폴리에스터의 녹는점에 비해 낮은 온도에서 녹아 섬유 간 접착을 위한 소재로 사용되며 주요 용도는 자동차, 가구, 산업용 등이다. 휴비스가 세계 시장 40%를 점유하고 있는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