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은행 곽경탁 사회공헌단장이 오남매 아버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산업은행
    ▲ 산업은행 곽경탁 사회공헌단장이 오남매 아버지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27일 'KDB 키다리 아저씨' 5호 후원 대상으로 공주 농가주택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5남매 가족을 선정하고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이동걸 회장의 제안으로 지난해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키다리 아저씨 선정은 '키다리아저씨 추천해주세요'라는 행내 게시판에 산은 직원이 공주 농가주택 화재 사연을 올리면서 후원으로 이어졌다. 

지난 8일 충남 공주시의 한 농가 주택이 화목 보일러 연통과열로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운 겨울 빠듯한 살림에 기름값을 아끼기 위해 들여놓은 화목 보일러가 과열돼 5남매는 보금자리를 잃게 됐다. 

산업은행 측은 "사고로 집을 잃은 5남매(12살, 11살, 10살, 7살, 14개월)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길 바라며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지원까지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총 5천만원의 따뜻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동걸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