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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을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터키·스페인에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은 최근 해외건설 수주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 동반진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위한 목적이다.
현재 터키는 공화국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국책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현지 관계자들과 대형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분야별로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철도·도로·연구개발 분야)를 터키 교통부와 체결한다.
스페인은 유수한 인프라 기업을 보유한 건설 강대국으로 꼽힌다. 국토부는 스페인을 우리 해외건설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전략적 제휴파트너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강호인 장관은 스페인 건설부장관·글로벌 건설기업 최고 경영자(CEO)·건설단체장(SEOPAN) 등과 만나 선진국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방침이다.
공공기관 수주지원단으로 참여한 한국도로공사·한국수출입은행도 현지에서 우리 수출금융 우수사례를 소개, 도로 투자개발사업 공동진출을 제안하는 동시에 협력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협의할 계획이다.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는 "어려운 해외건설 시장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국내 건설업이 해외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터키·스페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