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제 44회 주총 열려제 44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 원안대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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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호텔신라는 24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제 44회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제 44기 재무제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3가지 안건이 올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었다. 이 사장은 지난 2011년 호텔신라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2014년 주총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재선임됐다.
이 사장은 "지난해 경기 침체와 저성장이 지속되고 국내외 정치적 상황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과 모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한 갈등이 증폭됐다"며 "대내외 환경은 우리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 사업은 신규면세점 증가에 따른 경쟁심화로 수익성 확보와 성장에 어려움이 가중됐다"며 "시장 재편 가속화와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내실을 다지면서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역동적인 시장 트렌드 대응과 신시장·신사업 발굴, 차별화된 마케팅과 디지털·모바일 신기술 대응, 인력·시스템·프로세스 전문화를 통해 효율성을 강화하고 윤리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