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 만에 72만8000대 기록, 소비자 반응 '갤S7' 대비 5배 높아'인피니티 디스플레이-빅스비' 등 혁신 기능 소비자 마음 사로잡아
  • ▲ 삼성 갤럭시S8이 엿새 만에 예약판매 72만8000대를 돌파했다. 갤S8은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 삼성 갤럭시S8이 엿새 만에 예약판매 72만8000대를 돌파했다. 갤S8은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된다. ⓒ뉴데일리 이종현 기자


    삼성 갤럭시S8이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예약판매 100만대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엿새 만에 예약판매 72만8000대를 돌파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3일 서울시 강남구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S8 미디어데이'에서 "12일 기준 국내 국내 예약 판매 대수가 72만8000대로 집계됐다"며 "정식 출시일인 21일까지 100만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S8은 18.5대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베젤이 최소화된 상하좌우 곡면엣지 디자인, 홍채인식·지문인식·안면인식, 지능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빅스비 등이 적용되면서 '역대 최강폰', '혁신의 아이콘', '첨단기술의 집약체' 등의 호평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갤S8과 갤S8+의 출하가는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이며 6GB RAM(메모리 128GB)이 탑재된 갤S8+는 115만5000원이다. 색상은 갤S8은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3가지, 갤S8+는 코랄 블루, 오키드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6GB RAM을 탑재한 갤럭시 S8+는 미드나이트 블랙 한 가지만 적용됐다.

    지난 7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S8은 이틀 만에 55만대를 돌파한 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작인 갤S7과 비교해 5배 많은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다는 기대도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갤노트7 단종 이후 마땅한 프리미엄 제품이 없어 갤S8이 6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수준인 1250만대의 초도물량을 준비한 만큼 원할한 공급을 앞세워 프리미엄폰 시장을 빠르게 석권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매출 100조 달성도 무난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특히 2013년 갤럭시S4 이후 4년간 넘지 못했던 분기 영업익 10조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삼성 내부에서는 다중 안전장치와 8 포인트 배터리 안전성 검사를 도입한 만큼 성공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고 초기 반응도 뜨거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이다.

    고동진 사장은 "갤S8은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안전한 스마트폰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소통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모바일 라이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갤S8 10만대를 검사하는 등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