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제품 1000~2000원씩 인상 전망 2009년 이후 8년 만에 가격 인상
  • ▲ 관련 사진. ⓒBBQ
    ▲ 관련 사진. ⓒBBQ

지난달 가격인상을 검토하다 보류했던 BBQ가 한달여 만에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

BBQ 관계자는 "가맹점들이 지속적인 인건비 및 임차료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커지며 치킨값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직 검토 중일뿐 정확한 가격 인상 시기와 폭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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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Q는 지난달 20일 제품당 9~10% 수준의 가격 인상을 추진했지만 농림축산식품부가 제동에 나서 인상을 보류했다. 

이번에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치킨값 인상은 가맹점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인상 시기는 다음달 초, 인상 폭은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속안심 등 주요 제품을 1000~2000원씩 올리는 안이 유력하다. 이번에 
가격이 인상되면 BBQ는 2009년 이후 8년 만에 치킨값을 올리게 된다.

치킨업계 1위인 BBQ가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지만 
교촌치킨, bhc, 굽네치킨, 네네치킨 등은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