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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울산 대한유화 온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대한유화 온산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폭발은 공장 정기보수 작업중 기존 배관과 새 배관을 연결하기 위해 접합부를 깎는 작업을 하던 중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폭발 이후에도 현장에 가스 냄새가 퍼져 일부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고용노동부와 울산시는 기존 배관에 남아있던 기름 찌꺼기에서 유증기가 나왔고, 이 유증기가 그라인더 작업 중 발생한 불꽃과 만나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울산시청 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정기보수 작업 중 연기가 발생했으며 사고 40여분 만에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