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음성인식 및 개인맞춤형 오더 기능 강화 등 고객 맞춤형 시스템 지속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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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 및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의 주문건수가 2000만건을 넘어섰다.

    사이렌오더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지난 2014년 5월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선보인 시스템이다. 매장에 도착하기 전, 모바일을 통해 음료나 푸드를 미리 주문하고 결재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00만건 돌파를 기념해 5월 2일부터 8일까지 총 1만6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사이렌오더 거래 2천만건 돌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렌오더 주문건수 2000만건 달성은 런칭 후 만 2년 11개월만의 쾌거다. 작년 하반기부터 사이렌 오더 주문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고무적이다.

    사이렌오더가 출시 후 1000만 거래를 달성하는데 소요됐던 기간은 950일. 이후 2천만 돌파까진 210일이 소요돼 1000만건의 주문이 기존 대비 무려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이뤄졌다.

    스타벅스에서 일평균 사이렌오더 이용건수는 현재 약 5만5000건으로 하루 평균 전체 주문건수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런칭 당시 일 평균 주문건수 2000건 대비 약 28배 증가한 비율이며, 2016년 9월 1000만건 달성시 3만4000건의 주문 수보다도 하루에 2만1000건 늘어난 수치다.

    스타벅스는 혼잡한 시간대에 오랜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편리성과 유용성이 모바일 환경에 친숙한 고객들의 니즈와 점차 부합해 가고 있는 것이 사이렌오더의 인기 비결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주문 및 결제 시스템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홍콩 등 5개 국가가 이용하고 있다. 이중 한국이 가장 안정적이며 선진화된 주문 및 결제 시스템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