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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가 세계 8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총 3765억7000만 달러로 한달 사이 12억7000만 달러가 늘었다.

    특히 올해에만 54억7000만 달러가 증가하는 등 외환보유액 규모가 점차 늘고 있다.

    증가 원인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 달러화 약세에 따른 외화자산의 환산액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환보유는 유가증권이 3393억2000만 달러로 9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예치금이 277억7000만 달러, 금 47억9000만 달러, SDR(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 29억5000만 달러, IMF포지션 17억40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세계 최대 외환보유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은 3조91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 달 사이 40억 달러가 더 늘었다.

    이어 일본(1조2303억원 달러), 스위스(730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86억 달러), 대만(4375억 달러), 러시아(3979억 달러), 홍콩(3956억 달러), 한국(3753억 달러) 순이었다.

    대부분 신흥국가들이 외환 방어를 위해 달러 보유량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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