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치료 및 질병 예방 구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키로
  • ▲ ⓒ뉴데일리DB
    ▲ ⓒ뉴데일리DB

     

    KT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국립암센터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밀의료란 환자 유전자 정보, 진료·임상 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환자 특성에 맞는 진단 및 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지난해 8월, 9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후 진료의 정확도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는 환자 유전자 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국립암센터는 진행성 주요 암 환자에 대한 유전체 검사·분석을 통해 암 환자 진단법과 치료제 개발에 집중한다.

    더 나아가 양 기관은 정밀의료 분야의 공동 연구 및 학술 협력, 클라우드 기반의 암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기술적 협력도 지속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의료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립암센터와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