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TV홈쇼핑 진출에 품목 확대 기반 '인테리어-리모델링' 소매시장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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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재와 벽지 등의 인테리어·리모델링 자재를 TV홈쇼핑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한화L&C가 창호까지 품목을 확대한다.
25일 한화L&C는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건축자재를 바닥재와 벽지에서 창호까지 그 품목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최초로 지난 2월 TV홈쇼핑에 진출한 한화L&C는 다양한 품목을 통해 소매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에서의 영업력 확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핵심과제로 선정된 ▲제품 다각화를 통한 소비자 접점 확대와 ▲신규 유통 채널 공략 등을 달성하기 위해 시작한 TV홈쇼핑의 비중을 확대할 것" 이라며 "오는 31일 오후 10시40분부터 GS홈쇼핑을 통해 창호 판매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화L&C는 창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독일 창호기업 레하우(REHAU)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탄생한 새로운 제품을 방송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되는 창호와 ▲주방에 설치되는 전용창 등이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되는 창호는 유해물질을 줄여주는 자연환기킷(kit)을 창문 상단부에 설치해 공기 중의 불순물을 최대 90% 차단하는 특징이 있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기존 공기청정기나 기계식 환기시스템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지난해 '굿디장인' 공간환경부문에서 최우수상을 획득한 제품으로 창호와 일체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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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전용창은 치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기획, 개발된 제품으로 주방에 흔히 설치되는 창문의 크기가 작고 개방되는 면적이 좁은 슬라이딩 창호의 답답함을 보완해 출시됐다. 주방전용창은 통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탁 트인 조망성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43㎜ 삼중 유리를 적용하고 단열성능을 높여 단창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한편, 한화L&C는 올해 창호 브랜드(brand) 중 최초로 본사 직영 창호 가·시공센터 'Q-WINDOW 기술센터(이하 Q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소매 완성창 사업에 진출했다. 한화L&C는 'Q센터'를 통해 제품 개발부터 설계, 디자인 및 가·시공, A/S까지 전 과정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