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사흘째 상승…650선 안착최저임금제委 가동에 편의점주 약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포인트(0.12%) 하락한 2344.61포인트로 마감했다.

    뉴욕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면서 장 내내 약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이 746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 213억원, 기관 1009억원, 프로그램이 72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195만주, 거래대금은 5조2814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가스업이 2% 이상 상승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철강·금속, 증권이 1% 이상 하락했고 건설업,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등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편의점 관련주가 최저임금제위원회 가동 소식에 동반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위원회를 가동한다는 소식에 BGF리테일, GS리테일 등이 1~6%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전력이 문재인 정부가 대선 동략으로 내건 '탈원전' 공약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04%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스피 200지수 편입 기대감이 4.09% 상승했다.

    현대차, 삼성물산, 기아차, LG생활건강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POSCO는 2.66% 하락했고 SK하이닉스, KB금융, SK이노베이션은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아모레G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롯데하이마트가 미세먼지 수혜 등으로 인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4.62% 올랐고 롯데칠성은 서초동 부지 개발 소식에 3.1%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355개, 하락 종목 수는 44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79포인트(0.27%) 오른 653.83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531개, 하락 종목 수는 55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