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상위권 종목도 대부분 하락현대차·기아차 등 자동차주도 '뚝'
  •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2360선으로 후퇴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0.99포인트(0.46%) 하락한 2361.6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 전환한 뒤 장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점점 낙폭이 커져 한때 2350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다시 낙폭이 줄어들면서 2360선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성향은 개인 2582억원, 외국인 97억원, 프로그램이 147억원 각각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3041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3118만주, 거래대금은 5조7826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2% 이상 하락했고 운송장비,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은행, 증권, 보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0~3%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POSCO는 5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해 2.68% 떨어졌다.

    KB금융,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11개국 출시 첫 날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3.15%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새 정부의 에너지정책으로 인한 우려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0.82% 올랐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도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미원홀딩스가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수혜 기대감으로 14.32% 상승했고 다우인큐브는 웹툰 플랫폼 업체인 봄코믹스 인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의무판매제 시행 기대감이 7.58% 올랐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236개, 하락 종목 수는 555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77포인트(0.26%) 내린 669.82포인트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400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696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