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바르면 냉방비 절감 효과…'쿨루프 캠페인'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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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무더운 여름철을 앞두고 '쿨루프(cool roof)'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일 KCC는 여름철 건물의 냉방비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차열 페인트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노후 건물을 대상으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CC는 서울 방배동과 울산 지역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에 쿨루프 작업을 진행한데 이어 최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시각장애인협회 건물 옥상에도 스포탄상도를 활용한 쿨루프 작업을 실시했다.
KCC는 지난 4월 기존 제품을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 차열페인트 '스포탄상도(에너지)'를 활용해 쿨루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건물 지붕에 스포탄상도를 활용해 쿨루프 작업을 할 경우, 냉방에 드는 에너지를 약 20% 절약할 수 있다.
스포탄상도는 일반 도료 대비 실내 최대 5℃까지 온도차를 보이는 차열 성능을 지닌 고기능성 제품으로 열 발생 및 온도 상승을 야기하는 주요 원인인 태양광 적외선을 페인트가 큰 폭으로 반사시켜 지붕이 직접 받는 열의 축적을 줄여준다.
실제 미국 뉴욕에서는 2010년부터 쿨루프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 등에서도 쿨루프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