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죽공장 생산라인 3호기 증설완료… 여천공장 등 연 8000만평 규모
  • ▲ 박인종 공장장이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KCC 대죽공장에서 20일 최신 석고보드 생산라인 3호기 증설 안전기원제를 실시하고 있다.ⓒKCC
    ▲ 박인종 공장장이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KCC 대죽공장에서 20일 최신 석고보드 생산라인 3호기 증설 안전기원제를 실시하고 있다.ⓒKCC


    KCC가 건축용 자재인 '석고보드' 생산라인을 증설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21일 KCC는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대죽공장에 석고보드 생산라인 3호기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CC는 대죽공장 증설과 기존 여천공장 생산량까지 연간 총 8000만평 규모의 석고보드를 생산하게 됐다.

    8000만평 규모는 축구장(2500평) 3만3천개를 합한 면적에 해당하는 엄청난 규모다. 석고보드는 면적을 기준으로 생산량을 파악한다. 대죽공장 석고보드 생산라인 3호기는 오는 7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 KCC 정몽익 사장(사진 가운데 양복착용)이 20일 증설된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 생산라인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KCC
    ▲ KCC 정몽익 사장(사진 가운데 양복착용)이 20일 증설된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 생산라인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KCC


    건축자재인 석고보드는 두 장의 석고보드 원지 사이에 석고가 판상으로 성형돼 있는 것으로 내장재의 구비조건인 불연, 단열, 차음 등의 기능과 함께 시공성과 경제성을 갖춘 자재로 주거용·상업용 건축물 내부 마감에 널리 쓰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죽공장 석고보드 생산라인 구축으로 국내 최대 석고보드 생산량을 확보하게 돼 신속하고 원활한 제품공급으로 시장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KCC 정상영 명예회장과 정몽익 사장, KCC건설 정몽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죽공장 석고보드 생산라인 증설 안전기원제가 열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