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 규모 수요모집 성공…다양한 자본조달 선제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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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23일 만기가 없는 영구채 형태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행에 앞서 신한은행은 수요예측에 들어갔으며 투자자들은 신한은행의 신종자본증권 매입에 나설 뜻을 밝혔다.
신한은행이 발행할 신종자본증권은 상각형조건부 형식이다. 5년 콜옵션부 1300억원과 10년 콜옵션부 7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다.
5년 콜옵션부는 국고채5년 기준금리에 1.48%를 더해 금리를 제공한다. 10년 콜옵션부는 국고채10년 기준금리에 1.48%를 더한 금리를 책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에는 증권사, 공제회, 생보사 등 다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신한은행의 안정적 자본관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구채 조건부자본증권이란 바젤Ⅲ 조건에 부합하는 만기 없는 영구채 성격의 조건부 자본증권을 말한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시 원리금 전액 영구적으로 상각되며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 및 자본비율이 일정수준을 미달할 경우 이자 지급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