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부터 탄소섬유까지 의류·산업용 섬유소재 기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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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인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도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했다.
2일 효성은 인도 '구자라트(Gujarat)' 州에 위치한 '간디나가르(Gandinager)'에서 개최된 국제 섬유 전시회 'Textiles India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Textiles India 2017'에서 효성은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확보하며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축성 소재인 스판덱스부터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자동차용 및 상업용 카페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의류·산업용 섬유를 인도 시장에 알렸다.
인도 정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효성이 참가하게 된 이유는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인도 섬유부 차관 라쉬미 베르마(Rashmi Verma)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13억명을 자랑하는 인도는 전세계의 경제 성장률이 2%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에도 7%대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생산가능 인구(15~64세) 역시 8억 5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6%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경제성장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효성은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2007년 인도에 처음 진출했고 2011년 사무소를 인도 지역의 무역을 총괄하는 인도법인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