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부터 탄소섬유까지 의류·산업용 섬유소재 기술 전시
  • ▲ 효성이 제1회 인도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해 의류용∙산업용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효성
    ▲ 효성이 제1회 인도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해 의류용∙산업용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효성


    효성이 인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인도국제섬유박람회'에 참가했다.

    2일 효성은 인도 '구자라트(Gujarat)' 州에 위치한 '간디나가르(Gandinager)'에서 개최된 국제 섬유 전시회 'Textiles India 2017'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Textiles India 2017'에서 효성은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확보하며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신축성 소재인 스판덱스부터 나일론, 폴리에스터 원사, 자동차용 및 상업용 카페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의류·산업용 섬유를 인도 시장에 알렸다.

    인도 정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효성이 참가하게 된 이유는 지난 5월 한국을 찾은 인도 섬유부 차관 라쉬미 베르마(Rashmi Verma)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구 13억명을 자랑하는 인도는 전세계의 경제 성장률이 2%에 머무르고 있는 현재에도 7%대 경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생산가능 인구(15~64세) 역시 8억 5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6%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경제성장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효성은 인도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2007년 인도에 처음 진출했고 2011년 사무소를 인도 지역의 무역을 총괄하는 인도법인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