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별 인재 채용 중요 요소 '제각각'하반기 대규모 채용, 업체별 인재상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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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하반기 공개 채용에 나선 가운데, 항공사별 희망 인재상도 '천차만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6개 LCC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각양각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제주항공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안전과 하나의 팀을 구성하는 팀워크, 상호간의 신뢰, 개인과 회사의 원동력이 되는 도전정신 등을 강조하고 있다.

    진에어는 변화와 창조를 즐기는 사람, 고객에게 가치와 감동을 주는 사람, 끊임없이 학습하는 사람, 일에 몰입하는 열정을 가진 사람 등을 선호한다.

    이스타항공은 고객에게 짜릿함을 주는 젊은 항공사, 비행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항공사, 국내 최고의 대중화된 항공사, 아시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별도의 인재상을 공표하고 있지 않지만,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의 경우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건전한 사고방식과 능통한 외국어 실력 등도 중요시 여긴다.

    에어부산은 끈기와 지혜로 세계에 도전하는 집념의 세계인, 고객중심, 협동, 열정, 도전과 창의 등의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 진지하고 적극적인 사람을 찾는 중이다.

  • ▲ ⓒ에어포항
    ▲ ⓒ에어포항



    항공사별로 인재상은 제각각이지만 '열정과 도전정신'을 높게 본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국내 LCC들이 공격적인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 외형 성장도 꾸준히 진행 중인 만큼 추가적인 인력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항공사 직원을 꿈꾸는 구직자들이라면 항공사별 정보 및 인재상 등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기본 중의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에 국내 LCC들이 공격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직원 모집에 나선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하반기 100~200명의 채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 약 200명 규모의 채용에 나서며, 에어부산은 150여 명의 채용을 준비 중이다. 진에어와 에어서울 등은 하반기 구체적인 채용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하반기 국내 LCC들이 공격적인 채용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매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LCC들의 국제선 점유율은 지난 2015년 5월 13%에서 지난해와 올해 각각 17.5%, 25.7%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