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산업은행은 10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내기업의 사업개발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금융 포럼'을 열었다. ⓒ 산업은행
    ▲ 산업은행은 10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내기업의 사업개발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금융 포럼'을 열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10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내기업의 사업개발과 금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후금융 포럼'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주관하고 기획재정부와 삼정KPMG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정부, 기업, 은행 및 관련기관간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신사업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파리협정에 따른 Post 2020 신기후변화체제 출범으로 기후금융의 중요성이 글로벌 아젠다로 커지는 상황이 반영된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신기후변화체제에 대응한 글로벌 기후금융 트렌드와 기후금융분야 혁신사례 및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의 민간분야 사업투자 사례(11개 사업, 11억불) 분석을 통한 민간기업의 녹색기후기금 활용 가이드라인을 심도있게 다루었다.
 
해외시장에서 태양광스마트그리드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수행한 한화에너지, LG CNS 등 국내기업의 생생한 사업추진 사례와 현장경험도 공유됐다.
 
산업은행은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 기후금융 활성화 추진방안과 녹색기후기금과의 협조융자를 위한 역할을 설명했다.
 
국내기업이 개발도상국에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중에서 녹색기후기금에 초기기획안(Concept Note)과 투자제안(Funding Proposal) 추진중인 사례를 설명해 향후 국내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사업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그동안의 기후금융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및 국내 에너지신산업관련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녹색기후기금 이행기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에너지신산업분야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