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미팅 아이디어·정보, 미팅이매진서 검색고객에게 더욱 정확하고 확실한 정보 제공·만족도 높일 것메리어트 "한국 중요 시장, 5년내 16개 신규 호텔 추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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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미팅을 기획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팁과 창의적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미팅이매진(Meetings Imagined)'을 한국에서 선보인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4일 오후 더플라자 서울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팅이매진'의 한국 서비스 론칭 소식을 밝혔다.
라메시 다리아나니 APEC 글로벌 세일즈 담당 부사장은 "연회(미팅)는 호텔 객실 매출의 20%, 식음료 케이터링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굉장히 중요한 사업"이라며 "약 4만여 건의 미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은 점점 글로벌화되고 모바일 친화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호텔 연회도 더욱 흥미로운 이벤트를 원하고 더욱 많은 정보를 원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5년 영어, 중국어로 '미팅이매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총 7개 언어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은 '미팅이매진'에서 미팅 지역, 참석인원, 인테리어, 이벤트, 케이터링 등 원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며 목적과 취향에 맞는 이벤트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진행한 미팅을 살펴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수천개의 참고 음식 및 행사 장식 사진을 볼 수 있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창의적인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 페이스북과 핀터레스트, 구글 등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미팅을 실제 진행하는 고객은 행사 3일전 발송되는 개별 링크를 통해 '미팅 앱'을 다운 받으면 호텔 담당자와 수시로 연락하며 세세한 부분까지 체크할 수 있다. 객실이 필요한 고객에게는 호텔 예약 화면으로 바로 이동하는 링크를 제공한다.
메리어트 측은 고객이 '미팅이매진'에서 고른 정보에 맞춰 컨설팅을 제공하고 더욱 정확한 견적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이 셰 잉 APAC B2B 마케팅&이벤트 담당 디렉터는 "미팅이매진에서는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300개가 넘는 팁과 최신 연회 트렌드, 4000장이 넘는 이벤트 사진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며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팅을 진행하는 고객 대부분이 이미 미팅이매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돌잔치, 회갑연, 기업행사 등 한국만의 특색있는 미팅에 맞는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며 "전세계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미팅 콘텐츠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이 미팅이매진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팅애미진'을 연회 전용 플랫폼으로 적극 활용해 전세계 메리어트 고객들이 창의적인 연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라메시 다리아나니 부사장은 "한국 고객은 해외 여행을 선호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을 탐험하는데도 적극적이며 로컬 음식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며 "그런 특성 때문에 한국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스 마켓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은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며 제주도와 부산 등 향후 5년 안에 16개 호텔을 한국에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한국 호텔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세계에 넓게 퍼진 파트너 네트워크와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24개국에서 30개의 브랜드로 6100개가 넘는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JW메리어트, 코트야드 메리어트, 쉐라톤 등 총 8개 브랜드, 15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5년 후에는 총 31개의 호텔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